[골닷컴] 인터뷰: 니자르 킨셀라 / 정리: 박문수 기자 = 첼시'의 '검은 예수'로 불렸던 드로그바는 현재까지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자 되고 있는 첼시의 대표 레전드 중 하나다.
드로그바는 28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단독 인터뷰에 나섰다. 여러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아자르에 대해서는 '자신 그리고 존 테리와 램파드에 버금가는 레전드'라고 호평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케빈 데 브라위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두 선수 첼시에서는 꽃 피우지 못했지만, 대신 각각 리버풀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이들을 바라본 드로그바는 '두 선수 모두 재능은 뛰어났지만, 당시 팀의 여건상 기회를 받기 힘들었다'였다. 여기에 드로그바는 출전 시간 확보 그리고 성장을 위해 다른 무대로 떠난 이들의 모험 정신을 높이 사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살라와 드로그바의 경우 2014/2015시즌 반 시즌 호흡을 맞췄고, 데 브라위너의 경우 드로그바가 첼시로 돌아온 2014/2015시즌 볼프스부르크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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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와 데 브라위너가 첼시를 떠난 이후 성장한 것에 대한 질문에 드로그바는 "두 선수를 보면서, 이들의 성장하는 과정 그리고 두 선수가 각자의 팀에서 리더가 되는 걸 지켜보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한 뒤, "특히 살라의 활약상이 기쁘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살라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흔히 사람들은 이전의 살라와 지금의 살라를 비교한다. 2015년 첼시에 입성했을 때의 살라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5-6년의 시간이 흐른 뒤의 살라와 그때의 살라를 비교한다. 지금의 살라는 발전했고 매주 모든 경기를 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살라는 계속해서 골을 넣을 것이다. 재능이 뛰어나다. 그리고 첼시에서 우리는 그러한 살라를 지켜봤다. 그래서 놀랍지는 않다"라며 살라의 재능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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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시절 자신이 본 살라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당시 우리 팀에는 아자르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있었다. 그래서 살라가 경기에 나설 기회를 얻기란 어려웠다"라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이 또한 축구다. 살라가 잘 해낸 것이다. 첼시를 떠나고 나서, 살라는 자신이 훌륭한 선수라는 점을 입증했다. 이러한 면이 내가 살라를 좋아하는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특히 드로그바는 "첼시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살라는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탈리아로 떠났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이후에는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라며 첼시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후, 성공적으로 프리미어리그로 귀환한 살라의 모험 정신을 호평했다.
데 브라위너에 대해서는 "데 브라위너도 살라와 마찬가지다. 그는 어린 시절 첼시에 왔으며, 당시 첼시에는 유명한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결국 다른 팀으로 갔고,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마음을 먹었다. 축구란 솔직하다. 많이 뛸수록, 더 발전한다. 경기의 흐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경기를 읽는 눈이 더 좋아진다. 그리고 자신감 또한 갖게 된다. 이는 데 브라위너가 겪어야 했던 일들이다"라며 살라와 마찬가지로 구단을 떠나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를 통해 성장한 점을 호평했다.
이어서 그는 "데 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와 같은 경기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감독과 있다. 이제 그는 다른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골닷컴 DB/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