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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승’ 대구, 색깔이 나오기 시작한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대구FC가 올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돌풍의 팀 성남FC를 꺾으며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었다.

대구가 7일 저녁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후반 초반 성남 양동현에게 페널티 킥 실점을 했지만, 에드가와 정태욱의 헤더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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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으로 올린 승전보였다. 지난 4경기 3무 1패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와 지난 시즌 만큼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특유의 빠른 역습과 화끈한 득점을 선보이며 대구만의 색깔을 되찾아가는 모습이었다.

특히 공격 삼총사의 컨디션이 올라왔다. 김대원은 좌측 측면에서 활발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전방에선 에드가가 수비를 달고 볼 키핑과 연계 플레이에 힘썼다. 에이스 세징야는 중원에서 크랙의 모습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 선수가 살아나니 전체적인 공격 속도가 빨라지고, 루트도 다양해졌다.

이 모습은 지난 4라운드 상주상무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비록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정승원의 에드가의 패스에 이은 정승원의 돌파, 그리고 크로스를 세징야가 멋지게 마무리했다. 대구 특유의 역습 축구였다.

이병근 감독대행도 인정했다. 그는 성남전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부터 우리 축구가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감을 가지고 대구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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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의 주인공 에드가도 같은 의견이었다. 그는 “리그 초반 경기 흐름을 찾아가는데 애를 먹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경기부터 좋은 모습이 나왔다. 앞으로 준비했던 것이 잘 나올 것 같다”며 오늘 승리를 계기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는 오는 14일 홈 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FC서울과 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시즌부터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서울전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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