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김기동 동해안더비대한축구협회

동해안 더비 ‘전승’ 노리는 김도훈 “포항전은 항상 쉽지 않았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올 시즌 ‘동해안 더비’ 전승을 노리는 울산 현대가 어느 때 보다 당찬 각오로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은 오는 18일(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포항 스틸러스와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5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울산 입장으로선 라이벌 포항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덜미를 잡히며 눈물을 삼켰지만 올 시즌 리그와 FA컵 등 총 3번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며 마지막까지 퍼펙트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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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지 못해 울산은 ‘동해안 더비 인터뷰 Live’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미디어 데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의 유튜브 채널과 포털사이트로 생중계되었고 정순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도훈 감독, 정승현, 설영우가 참석했다.

김도훈 감독은 “어느덧 리그 막바지에 다다랐고 중요한 더비가 남았다. 동해안 더비는 항상 결과를 가져오고 승리해야 한다는 부감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자신감을 바꾸겠다”며 준비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전북 현대를 잡으며 또다시 올 시즌 리그 우승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는 농담이 들린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아마 지난 시즌 우리와 마지막 경기를 하며 결과가 나왔기에 그런 소리가 나온 것 같다. 올해는 우리가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기에 포항이 키를 쥐고 있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라이벌전답게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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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라이벌전을 앞둔 소감을 묻자 “항상 포항과의 경기에서 쉬운 적은 없었다. 매 경기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포항과 경기를 할 때는 우리의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포항의 분위기도 좋고 상대 빠른 역습에 대한 준비도 잘 되어있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다시 준비해야 하기에 힘들겠지만 반드시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팀의 핵심인 이청용과 홍철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있다. 포항전에 출전이 가능한지 묻자 그는 “그동안 아픔을 참고 경기를 한 것 같다. 현재는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하고 있지만 두 선수의 출전 여부는 며칠 뒤 최종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완벽하지 않기에 추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울산은 올 시즌 선제골을 허용하더라도 후반에 뒤집는 경우도 많았다. 하프타임에 특별한 비결이 있었는지 묻자 “특별한 말보다 우선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 선수들에게 그동안 준비해 온 모습, 자기 자신과 동료를 믿자고 자신감을 심어준다”며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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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매 시즌 리그 우승 후보다. 이를 관리하는 김도훈 감독의 압박감도 만만치 않다. 평소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는 “우승 압박 때문에 건강이 좋지 않다”며 웃은 뒤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했다.

동해안 더비 울산 포항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포항과 울산의 경기가 열리기 전 전북 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먼저 열린다. 우승을 노리는 울산 입장에선 경쟁자의 결과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김도훈 감독은 “전북이 먼저 경기를 하기에 어느 정도 결과를 보고 (포항전) 경기에 들어갈 것 같다. 상대보다 우선 우리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전북의 결과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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