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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이 ‘은퇴’ 아두리스에게 보내는 말 “완벽한 선수”

[골닷컴] 배시온 기자= 아틀레틱 빌바오의 레전드 아리츠 아두리스가 약 20년 간의 긴 프로 선수 생활을 끝냈다.

아두리스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 빌바오, 발렌시아, 레알 마요르카 등에서 뛰며 프리메라리가의 레전드로 남은 아두리스는 어느덧 39세가 됐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시기에 은퇴를 선언했다.

아두리스가 은퇴를 결정한 이유는 부상이다. 그는 “이제 때가 왔다. 불행하게도 내 몸은 다 됐다. (부상으로) 내가 원하는 만큼 동료들을 도울 수 없다. 이게 프로 축구 선수의 삶이기도 하다”며 담담하게 은퇴 원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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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수많은 동료들이 아두리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이냐키 윌리엄스 등 전, 현역 선수들이 그의 오랜 선수 생활의 마지막에 박수를 보냈다.

먼저 안티구오코 유소년 클럽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알론소는 “위대한 선수, 축하해!”라며 짧은 축하를 보냈다. 부스케츠는 “동료와 상대 선수로 영광이었다. 아두리스의 위대한 커리어를 축하하며, 팬들은 그리워 할거야”라며 은퇴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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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역시 “위대한 ‘크랙’, 멀리서 인사를 전하며 미래에도 행운이 따르기를”이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현재 빌바오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던 윌리엄스는 “내 아버지이자 모두의 아버지. 모든 것에 감사하며 많이 그리울 것. 사랑해요 할아버지”라며 팀 내 노장 선수로 든든했던 아두리스에게 친근한 인사를 건넸다.

소속팀 빌바오도 아두리스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빌바오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세기 빌바오 최고의 공격수가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했다. 그와 함께한 8년은 환상적이었다”는 말과 함께 아두리스의 업적을 회상했다.

(사진= 아틀레틱 빌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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