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두 달여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한 첼시의 풀백 아스필리쿠에타가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아스널과의 런던 더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첼시의 캡틴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홈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연패를 끊는데 기여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2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리그는 6경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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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의 리그 마지막 출전은 지난 10월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였다. 이후 리스 제임스에게 자리를 내주며 험난한 경쟁을 펼쳐야 했다. 하지만 제임스의 부상으로 아스필리쿠에타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돌아와서 좋다. 리그에서 뛰지 못 한지 꽤 되었지만 매일매일 열심히 훈련했고 감독님의 요구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최근 리그에서 2연패에 빠졌지만 지난 라운드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2연패에서 벗어나 승리로 정신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했다. 팀이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신적인 부분에서 힘들었다. 그럼에도 상대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잘 방어했다”라며 지난 경기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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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첼시는 27일 새벽 아스널과 ‘런던 더비’를 펼친다. 아스널이 최근 부진에 빠져 있지만 여전히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특히 첼시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아스널에게 우승컵을 내준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 FA컵 준우승에 실망했겠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경기다. 상대가 최상의 폼이 아니지만 항상 위협적인 선수가 많아 잘 대처해야 한다”라며 경계했다. 이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하지만 원정에서 첼시만의 게임을 펼치길 바란다. 우리는 자신감과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반드시 승점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