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독일 언론이 권창훈의 분데스리가 내 행선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정우영을 영입한 SC프라이부르크가 권창훈까지 품게 될 것이라 보도했다.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원)다.
독일의 는 27일 “프라이부르크가 시즌 4번째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오는 공격자원인 한국 국가대표 권창훈이다”라고 보도했다. 2017년 1월 수원 삼성에서 프랑스 리그1의 디종FCO로 이적한 권창훈은 올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로의 이적이 확실시됐다. 그 동안 팀명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프라이부르크로 공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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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크르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정우영을 영입해 관심을 모았다. 과거 차두리가 뛴 바 있는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을 데려오기 위해 450만 유로(약 6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바이백 조항이 포함돼 있는 금액이다.
는 권창훈과 프라이부르크가 2021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년 계약은 이례적인데, 권창훈의 군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 1994년생인 권창훈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을 통해 병역 혜택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만 28세가 되기 전 상주 상무에 입단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27일 마무리될 예정이며 그 뒤 공식 발표가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창훈의 이적료는 300만 유로로 디종으로 이적할 당시 금액의 2배다.
유럽 진출 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권창훈은 2018 FIFA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지난해 말 그라운드로 복귀한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24경기 4골(컵대회 포함)을 기록하며 디종이 1부 리그에 잔류하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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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넣고 경추 미세 골절 부상을 입었던 권창훈은 A대표팀 차출이 취소되며 치료와 재활을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13위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올 여름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정우영 외에도 요나단 슈미트(아우크스부르크), 지안-루카 이터(볼프스부르크)를 영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