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독일축구연맹(DFL)의 분데스리가와 2.분데스리가 재개 의지는 강하다. 10일 저녁(현지 시각) 2.분데스리가의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DFL은 “우리는 첫 입장을 고수한다”라고 재개 의사를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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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재개 D-5. 5월 16일부터 독일 축구가 다시 뛴다. 1부와 2부는 각각 26라운드부터 재출발한다. 각 구단은 DFL의 지시에 따라 호텔에 격리되어 리그 재개를 준비한다. 철저한 방역 체계도 갖췄다. 코로나19 테스트도 꾸준히 받는 중이다.
최근 2주 동안 36개 구단은 세 차례 테스트를 받았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 총 1,724명 중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각 지역 보건 당국 지시 하에 격리됐다. 두 번째 테스트 결과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부터 그 선수는 격리됐다.
세 번째 테스트가 시행됐다. 드레스덴에서 또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번엔 두 명이다. 첫 확진자에게서 감염됐을 확률이 크다. 최근 분데스리가 전 구단은 리그 재개 준비를 위해 소규모 그룹 훈련이 아닌 팀 전체 훈련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일대일 싸움이나 태클 등 직접적인 접촉이 생기는 운동도 한다.
결국 드레스덴은 2주 자가 격리 조처를 받았다. 오는 주말 26라운드를 치르지 못한다. 26라운드 상대였던 하노버와 드레스덴은 10일 저녁 26라운드 경기가 취소됐다고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DFL의 입장은 이렇다. 크리스티안 사이퍼트 CEO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는 첫 입장을 고수한다”라고 독일 공영 방송사 <체데에프>를 통해 밝혔다.
매 테스트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심지어 드레스덴은 14일 자가 격리 조처까지 받았다. 이대로 분데스리가 재개는 괜찮은걸까.
사이퍼트 CEO는 “드레스덴 전체가 14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그러니 리그 전체 재개가 힘들어질 이유는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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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L의 목표는 6월 30일까지 리그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하는 거다. 사이퍼트 CEO는 “많은 선수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그들이 팀을 떠나기 전에 가능한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DF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