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총리, 분데스리가 재개 가능성 제기
▲여름 오기 전 무관중 경기로 시즌 다시 시작
▲빠르면 오는 5월 9일부터 올 시즌 일정 재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유럽 주요 리그 중 가장 먼저 다시 킥오프를 알릴 가능성이 커졌다.
분데스리가는 지난달 초중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후 2019/20 시즌을 전면 중단했다. 그동안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일단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 방안을 강구해왔다. 그러나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며 분데스리가는 물론 대다수 빅리그가 일정 재개는커녕 3분의 2 이상을 치른 시즌을 취소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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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독일은 최근 유럽 주요 국가 중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더딘 국가다. 지난 20일 기준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656명으로 영국(4676명), 프랑스(2489명), 이탈리아(2256명)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아르민 라셰트 총리는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 시즌 재개에 대해 "기본적으로 세심하게 계획된 대응책이 마련됐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며칠간 DFL(독일프로축구연맹)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경기가 무관중 상태로 열린다면 축구가 돌아오는 상황도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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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셰트 총리는 "무관중 경기는 빠르면 5월 9일부터 열릴 수 있다"며, "그러나 아직 유관중 경기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무관중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위험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최고경영자(CEO)도 DFL의 시즌 재개 계획을 지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분데스리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