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Lewandowski

독일 유소년 대표 총 책임자, “독일의 레반도프스키 찾는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우리는 독일의 레반도프스키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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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소년 국가대표 총 책임자 마이켈 쇤바이츠가 말했다. U-15 대표팀부터 U-21 대표팀까지 책임지고 있는 쇤바이츠는 향후 독일 유소년 대표팀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 바이에른 뮌헨) 같은 공격수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Robert Lewandowski

쇤바이츠는 2019년 1월부터 독일 유소년 대표의 총 책임자로 일하는 중이다.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 감독, 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옆에서 경험을 쌓은 적이 있다. 

그는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슈포르트 빌트>를 통해 아직 독일 유소년 국가대표팀 각 포지션에서 특출난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각 포지션에서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말한 쇤바이츠는 “우리는 ‘독일의 레반도프스키’를 만들어내고 싶다. 또한, 그나브리나 사네와 같은 측면 공격수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국가대표다. 꾸준한 득점력을 뽐내며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최고의 원톱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에는 그정도 위력을 갖춘 스트라이커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쇤바이츠는 현재 공격수 발굴에 집중한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자원은 도르트문트의 유수파 무코코(15)다. 그는 열다섯 살 나이에 벌써 분데스리가 U-19에서 뛴다. 올 시즌 20경기서 34골 9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U-16 대표팀을 거쳐 U-19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금 쇤바이츠는 무코코의 프로 데뷔를 기다린다. 유소년 무대에서는 증명이 됐지만, 아직 성인 무대 증명이 남았기 때문이다. 마침 분데스리가의 데뷔 최연소 나이 규정이 바뀌어서 무코코는 만 16세가 되는 11월 이후부터 얼마든지 1군 데뷔가 가능하다. 

쇤바이츠는 “그가 프로가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확실하다. 그의 놀라운 득점력을 두고 단지 그의 체격 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라며 무코코에게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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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쇤바이츠는 어린 선수들을 전략과 전술에 가두기보다는 자유롭게 뛰도록 해 스스로 배울 수 있게 하고, 감독과 수석 코치 2인으로 코치진을 구성해 다양한 관점에서 재능을 발굴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세웠다. 독일 국가대표의 미래를 위해서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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