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권창훈(25, 프라이부르크)의 데뷔전-데뷔골이 독일 매체에서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한국에서 온 청년이 부상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팀에서 첫 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은 스토리가 꽤 매력적인 모양이다.
Goal Korea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권창훈은 2019-20 분데스리가 2라운드 파더보른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정규 시간 5분을 남겨놓고 투입됐다. 예열만 하다가 끝날 것 같았다. 권창훈은 5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팀의 3-1 완승을 돕고, 자신의 데뷔골을 넣었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독일 남서 지역 방송 매체 은 이런 권창훈을 두고 ‘Kraftpaket(크라프트파켓; 정신력, 체력이 강한 사람을 비유)’이라고 표현했다. 계속되는 부상을 털고 일어나자마자 데뷔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권창훈은 원래 2018-19 시즌에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려 했다. 하지만 디종에서 입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 영입을 한 시즌 미뤘다. 리그앙 시즌 막판 권창훈이 또 다쳤다. 이번에는 미룰 수 없었다.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을 데려왔고, 부상 회복을 도왔다. 시즌 개막 직전 또 다쳤지만 다행히 개막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권창훈은 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득점 장면을 회상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이었다. 기대하지 못했던 상황인데 루카스 횔러가 너무 좋은 패스를 줬다. 그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은 그런 권창훈을 두고 드리블이 강하고 많은 잠재력을 지닌 왼발 잡이 선수라고 설명했다.
Goal Korea감독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도 권창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을 통해 “창훈은 깨어있는 선수다. 재능이 출중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가 정말 마음에 든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 그의 정신력, 힘, 에너지 모두 다 마음에 쏙 든다”라고 칭찬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데뷔전을 멋지게 소화한 권창훈은 오는 31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쾰른전 출전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에서 권창훈의 날갯짓 다시 시작됐다.
사진=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