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가 열린 유럽의 A매치 주간. 독일 국가대표의 경기력과 성적은 초라하다. 한때 국가대표 수석코치직에 몸담았던 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요아힘 뢰브의 팀에 ‘진짜’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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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팀에 ‘전차군단’이라는 수식어가 사라진 지 오래다. 승점을 간신히 쌓는 팀이 되어버렸다. 당장 10월에 초반과 중순에 열린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만 봐도 알 수 있다. 네이션스리그를 대비해 치른 터키와의 친선전에서 3-3으로 비기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조별리그 A그룹 4조에 3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 2-1로 이기며 간신히 체면을 살렸지만, 4차전 스위스전에서 또 3-3으로 비겼다.
수비 불안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플리크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그는 14일 오후(현지 시각), 2020-21 DFB 포칼 1라운드 뒤렌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진짜 제대로 된 중앙 공격수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전방에 세르쥬 그나브리와 티모 베르너가 있지만 그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중앙 공격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플리크 감독은 “우리는 공격수와 측면 수비수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 분데스리가 팀은 국가대표에서 뛰는 선수들을 성장시킬 의무가 있다”라면서 국가대표에 어울리는 공격수와 풀백을 찾는 것은 “우리의 숙제”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플리크 감독이 기억하는 ‘진짜’ 공격수는 누구였을까. 미로슬라프 클로제 바이에른 수석코치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 독일 축구 최전방을 책임졌던 공격수다. 월드컵 최다골 16골 기록의 보유자다. 플리크 감독은 “클로제가 국가대표에서 한 6주 정도 훈련하면 다시 뛸 수 있을 거다”라고 말하며 클로제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클로제처럼 큰 무대에서 결정력으로 차이를 만드는 선수가 현재 독일 국가대표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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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비진에 관한 생각은 어떨까? 그는 “실점은 최종 수비 라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대량 실점 원인을 수비 탓으로 돌리지 않았다. 다만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했기 때문에” 호흡이 맞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