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분데스리가의 입장이 나왔다. 코로나19 대처 방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독일축구연맹(DFL)은 현재 중단된 리그가 언제 다시 시작할 지는 미정이라고 했다. 3월 30일부터 다시 리그 재개 여부 혹은 시기를 두고 활발히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16일 오전 11시 30분(현지 시각)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분데스리가 1, 2부 총 36개 구단 대표자가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중단된 분데스리가 재개 여부 및 시기였다.
독일축구연맹(DFL)은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크리스티안 사이페어트 회장의 말에 따르면 4월 2일까지 분데스리가 1, 2부 리그 중단은 확정이다. 하지만 4월 3일부터 다시 리그를 시작할 지는 미정이다. 3월 30일부터 회의 자리를 자주 가져 논의하기로 했다.
아직 DFL이 리그 재개 여부와, 재개 가능 시기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사이페어트 회장은 “아직 너무 이르다. 재개 시기가 4월 첫째 주가 될지, 5월이나 6월이 될지 지금 예측하기엔 이르다”라고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입장 발표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여름에 예정된 유로2020 일정 변경에 따라 분데스리가도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사이페어트 회장은 “그래야 시즌을 마무리 하기 위해 우리가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20 시즌이 마무리되지 않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이페어트 회장은 “현재 매일 상황이 바뀌고 있다. 지금 특정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발하는 건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구단은 올 시즌을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건강과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사이페어트 회장은 "시즌이 마무리 되지 않는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라며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