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on Wilson Perth Glory 2020Getty

‘도전자’ 퍼스 글로리, 울산전에서 ‘특별한 만남’ 기대

[골닷컴] 박병규 기자 =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 처음 출전한 호주의 퍼스 글로리(Perth glory)가 강호 울산 현대와의 힘겨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흥미롭게도 울산의 풀백 데이비슨은 친정팀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퍼스는 오는 24일(화) 밤 1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울산과 2020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 대결을 펼친다. 현재 울산이 F조 선두에 올라있으며 퍼스는 2패로 최하위로 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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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는 한때 호주 돌풍의 팀으로 불리며 첫 ACL 진출에 기대를 모았다. 호주 A리그 9경기 무패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열린 ACL 첫 경기에서 FC도쿄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후 아쉽게도 코로나19로 리그와 ACL이 중단되며 긴 공백기를 거쳤다. 그동안 감독이 바뀌었고 리그가 일찍 종료되었다. ACL을 위해 약 4개월 만에 손발을 맞췄지만 거대한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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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차전 상하이 선화전에선 선수단 전체 몸값이 약 3배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어린 선수 기용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경험을 쌓는데 큰 의의를 두었다. 그러나 지난 밤, 울산이 상하이를 3-1로 격파함에 따라 다가오는 강호 울산과의 연속 대결이 걱정이다. 퍼스는 24일에 이어 27일에도 울산전이 예정되어 있어,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까지 할 수 있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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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퍼스와 울산의 만남에는 특별한 스토리도 숨어있다. 바로 울산의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제이슨 데이비슨(Jason Davidson)이 퍼스 출신이기 때문이다. 데이비슨은 2014년 잉글랜드 웨스트 브로미치를 시작으로 허더스필드 타운, 흐로닝언(네덜란드)등에서 활약하였다. 이어 2018/19시즌 호주 A리그에서 퍼스 글로리의 우승 멤버로 활약한 바 있기에 친정팀과의 오랜만의 맞대결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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