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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 코로나바이러스 비디오로 'FA 조사 착수'

PM 12:03 GMT+9 20. 2. 11.
델레 알리

- FA, 알리에게 사건에 대한 진술을 요구
- 알리, E3(1) 규칙 위반에 대한 조사 진행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비디오로 논란이 된 델레 알리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알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아시아 남성을 몰래 촬영하며 조롱하는 듯한 모습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농담을 던지는 등 인종차별적인 문구로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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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다수 언론은 알리의 행동에 대해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강한 비판을 가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알리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곧바로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좀처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추가로 사과 영상을 올리면서 반성의 뜻을 나타냈다. 

최근 유럽 축구는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게 다루고,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부적절한 소셜미디어 게시 관련 FA 규정 E3(1)의 위반으로 알리의 행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현지에서는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등 비슷한 사례로 징계를 받은 다른 선수들의 경우를 고려하면 알리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농담인데 너무 지나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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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알리가 징계를 받는다면 소속팀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휴식기를 가진 토트넘은 당장 중요한 경기를 알리 없이 치러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토트넘에서 알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현재 시즌 중반으로 넘어온 시점에서 승점 1점이매우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019/20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장희언 기자,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