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 브라이너케빈 데 브라이너

데 브라이너, 잦은 부상에 "팀을 지켜보는 게 싫었다"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현재 맨시티에서 활약중인 케빈 데 브라이너가 잦은 부상으로 극심한 좌절을 경험했음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데 브라이너가 이번 시즌 5번의 부상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복귀한 그의 남다른 의지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 4월 20일 맨시티는 토트넘을 상대로 1-0 승리를 기록하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기쁨을 누렸지만 데 브라이너는 그렇지 못했다. 그는 전반전에 햄스트링 문제로 올 시즌 5번의 부상을 감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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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데 브라이너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출하지 않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물리치료사에게 "나는 끝났다. 시즌이 완전히 끝났다. 5번의 부상을 견디기엔 너무 힘들다"고 말할 정도로 좌절감이 컸다고 전해졌다.

그는 "우리 팀을 지켜보는 게 싫었다. 특히 시즌이 끝날 무렵 팀의 성패가 달린 시점에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모든 게임을 지켜봤지만, 그것은 내가 진정으로 즐기는 게 아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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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브라이너는 휴식기를 그냥 보내지 않고, 또 다른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마다 가족의 도움으로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같이 반복되는 시련에도 굴복하지 않은 데 브라이너는 지난 브라이튼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에 성공했고,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한편, 데 브라이너는 오늘 왓포드를 상대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그는 현재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만일, 맨시티가 FA컵 우승을 거머쥔다면 올 시즌 리그컵,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FA컵까지 우승하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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