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장희언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데 브라이너가 격리 중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깜짝 고백했다.
현재 영국의 일일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8,000건 안팎이다. 실제 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해도 위급한 경우가 아닌 이상은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 진단 검사 역량과 마스크 등 보호장비도 부족해 의료진과 의료 서비스 인력조차도 제대로 검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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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브라이너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최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격리 중 가족들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지만 검사를 받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정확한 감염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다같이 격리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했다고 전했다.
데 브라이너는 "봉쇄 초기에 우리 가족은 8~9일 동안 아팠다. 작은아들부터 시작해서 큰아들, 그다음에 아내까지 이어졌다. (검사를 해보진 못해서)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약간의 인후통이 있었지만, 지금은 증상이 사라졌다. 지금은 모두 잘 회복해서 다시 일상 패턴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며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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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데 브라이너는 집에서 어떻게 체력 관리를 하고 있는지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엔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지만 이젠 트레드밀에서 런닝을 하고 수영도 하고 있다. 운 좋게도 지하에 수영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단에서도 꽤 큰 프로그램을 만든 것 같다. 여러 종류의 운동을 비디오로 보내주고 있다"며 맨시티 역시 선수들의 관리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