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ROSSI

데 로시 "로마 일원인 것에 자부심 느낀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FC 포르투와의 맞대결에서 덜미를 잡힌 AS 로마의 주장 다니엘레 데 로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은 아쉬워도, 로마의 일원인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로마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연장승부 끝에 포르투에 덜미를 잡히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서 떨어졌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로마는 연장 후반 알렉스 텔레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한 포르투에 1-3으로 패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로마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16강 대진표가 나왔을 당시만 하더라도, 해볼만하다는 평이었다. 1차전에서도 2-1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도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다음 라운드 진출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결과는 1-3 패배 그리고 탈락이었다. 가뜩이나 주말 라치오와의 더비전에서 0-3으로 패했던 로마인 만큼, 최악의 일주일을 보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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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전에 대해 데 로시는 패배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로마 일원인 것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클럽맨 데 로시였기에 가능한 말이었다.

데 로시는 "힘들다. 결과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우리가 이러한 우여곡절을 겪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란 힘들다"라면서 "완벽한 경기가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패배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승부차기에 들어서는 게 나았을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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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우리는 1차전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야 했다. 포르투는 2차전에서 더 잘 했다. 벤치에서 우리는 쉬크에게 페널티킥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소한 VAR은 봤어야 한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데 로시는 "이 그룹에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때때로 우리는 방심해서 상대에 따라 잡힐 때도 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라며 로마 선수들을 다독였다.

거취가 모호해진 디 프란체스코 감독에 대해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내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 어느 누구도 디 프란체스코에게 떠나라고 할 수는 없다. 구단이 결정에 달려 있다. 우리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라고 지지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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