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구FC의 공격수 데얀이 또 다른 친정팀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대구는 21일 저녁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3연승을 놓친 대구로서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수원전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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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구는 승점 10점으로 K리그1 6위에 올라있지만 각 순위별 격차가 크지 않기에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이 줄어든 만큼 초반 승점 확보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다행인 점은 최근 4경기(2승 2무) 무패를 달리며 초반 부진으로 처져 있던 팀 분위기가 되살아났다. 경기 내용에서도 대구 특유의 스피드와 역습이 살아나며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후반 조커로 투입되는 베테랑 데얀의 숨은 활약도 돋보인다.
데얀은 최근 2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었다. 서울전에서는 투입 3분 만에 헤딩골을 터트리며 여전히 날카로운 감각을 과시했다. 부산전에선 이진현의 득점에 관여했다. 그는 최전방에서 볼을 받아 개인기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후 슈팅하였고 이 볼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어 이진현에게 향했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최근 데얀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지난 서울전 이후 “데얀은 늘 자기 몸 관리를 잘하고 있으며 항상 집중하는 모습이 많다. 최근에 출전하지 못하였기에 본인도 아쉬움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훈련에 임하는 과정이 진지하고 좋았다. 45분 정도는 활약할 수 있으며 상대를 언제든지 괴롭힐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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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한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터트린 데얀은 “서울을 상대하는 건 이상한 기분이다. 나는 프로이고 대구 소속으로 최선을 다했다. 서울에 나쁜 감정은 없다”며 큰 의의를 두지 않았다.
최근 연속 출전 기회를 얻은 데얀의 발끝은 이제 수원을 향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수원과 첫 맞대결이기에 더욱 흥미를 끈다. 데얀은 2018년 수원으로 이적해 2시즌 간 54경기에서 16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출전 문제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데얀은 또 다른 친정팀 수원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DGB대구은행파크로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