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 사진=게티이미지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데샹의 확신 “지단은 언젠가 프랑스 대표팀 감독할 것”

[골닷컴] 이하영 기자 =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지단은 프랑스 대표팀 감독할 것 같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 감독을 두고 “언젠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데샹 감독은 선수시절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을 당시 팀의 주장이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서 프랑스의 우승을 달성했다. 대표팀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모두 월드컵 우승을 이룬 데샹 감독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샹 감독은 여전히 겸손했다. 자신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에 대한 의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데샹과 지단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린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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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21일(현지시간)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간 지네딘 지단 감독이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먼저, 데샹 감독은 지단이 앞으로 프랑스 대표팀을 위해 헌신해야 할 것들이 여럿이며 수행해야 할 역할도 많다고 전했다. 그는 “언젠가는 그가 이 역할(감독)을 하게 될 것이고 이 일을 맡게 될 것”이라며 확신에 찬 어조로 지단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언젠가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언제쯤일지는 모르겠다. 지금보다 더 이전이 그 시기였을 수도 있고, 지금일 수도 있고, 더 나중에 그 시기가 닥칠 수도 있다. 나는 모르겠다. 언젠가 나에 대해 얘기했을 때처럼, 지금 지단이 그러하다”며 지단의 프랑스 대표팀 감독 취임 시기까지 유추해봤다. 과거의 자신처럼 현재 지단도 대표팀과 강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현재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다. 아직 감독 경력이 많지는 않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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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단 감독은 아직 레알 마드리드 이외에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정확히 검증 받지는 못했지만, 데샹 감독은 언젠간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며 걸출한 성적을 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과연, 지단 감독이 언젠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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