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즐라탄

더비전 앞둔 루카쿠 "즐라탄은 챔피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브라히모비치는 챔피언이다. 그리고 그를 존경한다"

이번 주말 AC 밀란과의 시즌 두 번째 밀란 더비를 앞둔 인터 밀란 간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두 선수 모두 한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다. 루카쿠의 경우 이번 시즌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고, 이브라히모비치는 LA 갤럭시를 거쳐, 최근 친정팀 AC 밀란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라이올라와의 접점이 있다. 다만 루카쿠는 라이올라와 결별한 상태다. 이브라히모비치 에이전트는 현재도 라이올라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그리고 오는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루카쿠의 인테르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과 시즌 두 번째 밀란 더비를 치른다. 순위는 인테르가 위다. 지난 전반기 맞대결에서도 인테르가 압도했고, 2-0으로 승리했다.

다만 이브라히모비치가 있는 밀란이라면 다르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선발로 나선 세 번의 리그 경기에서 밀란은 모두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 베로나전에서는 에이스 이브라히모비치 공백에 발목 잡히며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더비전에 앞서 루카쿠는 4일(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챔피언이다. 그를 존경한다"라면서 "맨유에서 있을 때, 그와 함께 매일 훈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내게 매우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그를 상대로 경기에 나선다면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 그는 위대한 챔피언이며, 프로 선수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 복귀 후 활약상에 대해서는 "38세의 나이에도, 그가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건 내 입장에서는 보통 일과 다름없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훈련을 많이 소화한다. 우리가 맨유에 있을 때 그는 내게 늘 많은 조언을 해줬다. 그리고 그는 호날두와 함께 좀 더 높은 곳에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 이미지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