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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도전’ 전북-울산, ‘영광 재현’ 노리는 왕년의 명가 [FA컵 프리뷰]

[골닷컴] 박병규 기자 = FA컵 8강에 K리그1 팀이 모두 올라왔다. 전북과 울산은 리그와 더블에 도전하며 서울, 포항, 성남, 부산, 성남, 수원 등은 영광 재현을 노린다. 강원은 FA컵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29일(수) K리그1 팀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2020 하나은행 FA CUP’ 8강은 이례적으로 K리그1 팀들로만 구성됐다. FA컵의 묘미라 할 수 있는 하부리그의 반란은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대신 탄탄한 선수층과 전력을 자랑하는 1부리그 팀들의 진검승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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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 다툼을 벌이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선 K리그1 1위 울산은 홈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울산은 강원에 강하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3-0,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통산 전적에서도 2012년 이후 16경기 무패(13승 3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강원은 FA컵 최고 성적에 도전하려 한다.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은 8강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울산전 열세의 흐름을 끊고 새 역사 달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울산 전북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부산 원정을 떠나는데 올해만큼은 그동안 FA컵에서 약했던 모습을 떨치려 한다. 전북은 2000년, 2003년, 2005년 등 2000년대 초반에 FA컵의 강자로 떠올랐지만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리그에선 우승을 다수 차지했지만 유독 FA컵에서 2부리그 팀에 덜미가 잡히고 준우승에 그치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FC서울은 K리그1에서의 부진을 FA컵을 통해 만회하려는 기세다. 지난 16강전에서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서울은 2015년 우승 이후 다시금 FA컵을 들어 올리려 한다. 리그에서 3연패 중인 서울이지만 포항과 올 시즌 1승 1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만큼 해 볼 만한 승부라는 인식도 있다. 

1996년 초대 챔피언이자 2012년과 201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포항 스틸러스는 FA컵의 강호다. 올해는 외국인 4총사 1588(일류첸코, 오닐,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K리그1에서 10골로 개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한 포항의 공격력은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26골)을 기록할 정도로 위협적이다. 김기동 감독 또한 올 시즌 FA컵 우승에 욕심을 내비치고 있다. 

포항 수원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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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6년 만에 FA컵 정상에 도전하는 성남FC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FA컵 최다 우승(5회)팀인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양 팀은 지난 19일 수원의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 성남이 이창용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가져갔다. 수원은 최근 성적 부진과 감독 사퇴 등 내외부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25일 광주FC전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과연 지난 성남전 패배를 설욕할지 관심이 모인다. 

- 2020 하나은행 FA CUP 8강전 경기 일정 (7월 29일) - 
울산현대 vs 강원FC (19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FC서울 vs 포항스틸러스 (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부산아이파크 vs 전북현대 (19시, 구덕운동장)
성남FC vs 수원삼성 (19시, 탄천종합운동장)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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