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o Bento 파울루 벤투KFA

대한축구협회, 이승우 발탁-기용 개입 논란 일축

[골닷컴, 두바이] 서호정 기자 = 대한축구협회와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장이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이승우의 선발과 기용을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단호하게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시안컵 우승 만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대표팀을 흔드는 외부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축구협회는 18일 UAE 현지에서 아시안컵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단에게 입장문을 전달했다. 중국전에서 기용되지 못한 데 대한 불만을 표시한 이승우 논란 이후 많은 보도가 쏟아진 가운데 축구협회가 직간접적으로 이승우를 기용해 달라는 메시지를 벤투 감독에게 전했다는 기사도 나왔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이에 대해 현재 대표팀과 동행하고 있는 김판곤 위원장의 입장을 담은 공식 발표가 나왔다. 이 발표를 통해 선수 선발과 소집, 기용에 대한 전권은 벤투 감독에게 보장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는 외부적인 문제로 인해 대표팀이 경기에만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을 호소했다.

최근 대표팀은 중국전을 앞두고 차례로 나온 몇몇 보도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와 김판곤 위원장은 선수단을 대신해 미디어, 그리고 팬들이 대표팀이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으로 향하는 길만 보고 갈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대한축구협회가 밝힌 입장문 전문이다.

<선수기용과 선발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벤투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 첫 미팅에서 강력하게 요구했던 사항 중에 하나는 선수 소집명단 및 선발 명단에 대한 전권을 보장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협회의 정책과 감독 선임 위원회의의 철학에 부합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동의와 함께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벤투 감독은 테크니컬팀이라 부르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파트별 전문분야 (선수별 분석, 훈련프로그램, 상대팀 분석, 체력관리 등)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기 운영에 대한 전략을 매우 체계적으로 수립합니다.

이렇게 수립된 전략을 실행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23명과 11명의 기용은 전적으로 감독과 테크니컬 팀이 결정을 합니다.

경기 결과가 나온 이후에는 테크니컬팀과 감독선임위원장이 함께 경기 리뷰를 통해 전술의 평가 및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 평가, 선발 이유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발전적인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가감이 없는 질문과 대답으로 솔직하게 감독의 의도와 결과에 대해 토의하고 감독과 테크니컬 팀의 답변을 토대로 감독 선임 위원장은 팀의 수행 능력을 평가합니다.

벤투 감독과의 오늘 면담에서도 본인 또한 이러한 발전적인 소통이 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다시 한번 확인을 했습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대한축구협회는 감독과 테크니컬팀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고,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선수선발 및 기용은 감독의 고유권한임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현재 축구 이외의 외부적인 것들로 인해 경기, 대회에만 집중해야 하는 팀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앞만 보고 치열하게 달려가도 우승을 하기 어려운데, 여러가지 다른 요소에 에너지를 뺏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선수단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