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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일정 존중하는 포체티노 "선수에게 특별해"

AM 3:00 GMT+9 19. 11. 2.
Mauricio Pochettino Tottenham 2019-20
포체티노, 로 셀소 대표팀 차출이 달갑지 않지만…"나도 국가대표 시절 있었으니..."

▲손흥민 아시안게임 차출도 흔쾌히 허락
▲부상 회복한 로 셀소 차출도 문제 제기 안 한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대표팀도 존중해줘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선수들의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사이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는 현상에 대해 서로 존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각 국가의 프로구단과 대표팀이 강행군이 거듭되는 각자 일정, 그리고 부상 위험을 안고 있는 선수들을 차출하는 점을 두고 충돌하는 건 이미 오랜 시간 지속된 현상이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이 네이션스 리그를 출범하며 대표팀과 소속팀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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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막 부상에서 회복한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3)가 이달 아르헨티나 대표팀 차출 요구를 받은 데에 대해 아쉬움은 있지만 문제를 제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일(현지시각)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클럽팀 감독의 관점에서는 당연히 선수가 소속팀에 남아 휴식을 취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그는 "로 셀소는 이제 회복을 마치며 선발 출전할 만한 몸상태를 되찾고 있지만, 다시 대표팀에 가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팀 훈련의 체질이 바뀌면 선수도 몸상태에 다시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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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이내 "솔직히 말하면 로 셀소의 대표팀 차출이 만족스럽지는 않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늘 국가대표팀의 결정을 옹호한다. 나도 한때 선수였다. 국가대표로 뛴다는 게 선수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국기를 달고 경기에 출전하는 건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손흥민이 잦은 대표팀 차출로 '혹사 논란'이 제기됐을 때도 최대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덕분에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닌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