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기간 동안 제기된 의무팀을 비롯한 축구대표팀 운영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특별팀)를 구성한다. 대표팀 내부 인력에 대한 운영과 행정부터 재점검에 나선 것이다.
축구협회는 31일 "국가대표지원팀, 기술교육지원팀, 축구과학팀을 필두로 축구대표팀 운영개선 TF를 구성해 대표팀 운영과 행정에 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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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서 8강에서 패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한 대표팀은 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경기 외적인 잡음이 불거졌다. 지난해 말 재계약을 미치지 못한 의무팀 트레이너 2명이 대회 시작 전과 도중에 차례로 대표팀을 떠났다.
이번 대회에서 유달리 부상자가 많았고,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도 난조를 겪으며 의무팀을 둘러싼 축구협회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대회 중 김판곤 위원장이 직접 나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결국 대표팀은 카타르에게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연말에 신설된 축구과학팀과 함께 주치의, 피지컬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 대표팀 전문인력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는 "팀 매니저, 통역, 미디어 담당관 등 대표팀 지원 인력의 효율성을 검토하고 항공, 숙박 등 대표팀과 관련된 예산 집행도 꼼꼼히 챙겨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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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위원장은 대표팀과 함께 귀국하며 “경기력 뿐만 아니라 대표팀을 둘러싼 전반적인 행정까지 모두 돌아보며 문제점을 찾고, 개선책을 마련해 공유하는 자리를 갖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28일 귀국한 김판곤 위원장을 중심으로 축구협회는 태스크포스 구성을 마친 뒤 3월 A매치 전까지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아시안컵에서 제기된 지적들에 대해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라며 "태스크포스 활동을 통해 대표팀과 관련된 모든 사안을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재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