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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vs 수원, 6년 만의 ‘축구 수도’ 더비… 대전은 ‘기대+걱정’ 공존

[골닷컴, 대전] 박병규 기자 = 2015년 8월 이후 6년 만에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 삼성이 만난다. 두 팀은 2000년대 초반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대전과 수원은 14일(수)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우선 양 팀의 최근 리그 성적이 대조된다. 홈 팀 대전은 K리그2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원정 팀 수원은 K리그1 4경기에서 1무 3패를 거두며 부진에 휩싸였다. 대전은 FA컵 승리로 흐름을 이어 나가길 원하며 수원은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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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년 만에 열리는 레트로 더비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은 2000년대 초반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 라이벌 관계다. 화려한 선수단으로 매 시즌 리그 우승 후보로 꼽힌 수원과 축구특별시로 불릴 만큼 많은 팬을 보유했던 대전은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자아냈다. 그중 수원이 2003년부터 8년 동안 유독 대전 원정에서만 승리를 거두지 못해 흥미로운 스토리를 더했다. 여기에 팬들 간의 신경전은 물론, 양 팀의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 이적도 많은 흥미를 만들었다.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은 2015년 8월 12일 K리그1 경기였다. 이후 대전이 K리그2로 강등되었고 FA컵에서도 만나지 못했다. 

대전 에디뉴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염기훈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전 직후 대전 이민성 감독도 수원과의 대결을 기대했지만 한편으론 고심이 많다고 했다. 이유인 즉, 수원전 직후 K리그2 7라운드에서 강호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다. 힘겹게 리그 선두로 올라섰지만 2위 이랜드와의 격차가 단 1점인 만큼 리그 경기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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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한 후 구상하겠다. FA컵도 중요하지만 리그도 중요하다. 부상의 위험도도 있기 때문에 코칭 스태프와 상의 후 최선을 꾸리겠다”라고 했다. 그렇지만 내심 K리그1 구단을 상대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경남과의 경기 전부터 FA컵을 대비해 에이스 에디뉴, 바이오 등의 체력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는 경남전에서 약 10분간 활약하며 예열을 마쳤고 에디뉴는 결장으로 체력을 보강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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