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PL XIGOAL

'대세는 클롭?' 'GOAL 선정' PL 출범 후 리버풀 베스트 XI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만 해도 리버풀은 잉글랜드 1부리그 최다 우승팀이었다. 그렇게 조금은 힘든 시기를 보낸 시점, 구세주가 나타났다. 클롭 감독 체제에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리버풀은 그렇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 30년 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첫 타이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베스트 11을 살펴 보면, 클롭 감독 체제에서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제법 되는 편이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또한 맨유와 첼시 그리고 맨시티와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베스트 11에 이어, 이번에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위너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베스트 11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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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3 리버풀의 XI: 알리송, 아놀드, 캐러거, 반 다이크, 로버트슨, 맥마나만, 제라드, 알론소, 살라, 수아레스,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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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로 선정된 선수는 알리송이다. 최근에야 잦은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는 일이 늘어났지만, 알리송 합류 이후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위너로 등극했고, 그다음 시즌에는 기다렸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게다가 이 선수 2019 골키퍼 발롱도르 위너다.

포백에는 현역 선수들이 대다수다. 다만 반 다이크 파트너로 낙점된 선수는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다. 캐러거의 경우 리버풀 소속으로만 737경기를 소화했다. 제라드보다 오히려 27경기 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하면, 최다 출전 1위다.

나머지 선수는 익히 유명하다. 아놀드와 로버트슨으로 구성된 풀백은 리버풀 클롭 축구의 꽃이다. 적어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이라면, 반 다이크가 월드 클래스 수비수라는 점에 대해 의문부호를 달지 않을 것이다. 단적인 예로 2019년 반 다이크는 발롱도르 2위를 기록했다.

미드필더진도 화려하다. 다만 클롭 감독 체제 선수들이 없는 게 눈에 띈다. 캡틴 제라드와 리버풀 후방 플레이메이커 알론소가 선발됐다. 오른쪽 중앙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뛰었던 맥마나만이 이름을 올렸다. 제라드는 리버풀 심장으로 불린다. 유럽 무대 기준 리버풀에서만 뛰었고, 지금도 리버풀 팬들이라면 가장 좋아하는 레전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안필드의 아이콘이다.

알론소는 2004/20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중 하나다. 지금이야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기억되고 있지만, 알론소가 세계적인 미드필더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리버풀이 있었다.

공격진은 마네와 수아레스 그리고 살라다. 마네와 살라의 경우 리버풀 간판 공격수다. 살라의 경우 리버풀 입단 첫 시즌인 2017/2018시즌에만 44골(컵대회 포함)을 가동했고,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살라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차지했던 마네 또한 리버풀 공격의 상징적인 선수다.

21세기 우루과이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수아레스는 2013/2014시즌에만 리그에서 31골을 가동했다. 스털링과 스터리지가 조력자 역할을 잘 한 것도 있었지만, 이 당시 리버풀은 수아레스라는 믿을맨 한 명 덕분에 정말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뻔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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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레이나, 히피아, 밀너, 헨더슨, 피르미누, 토레스, 파울러
후보도 쟁쟁하다. 우선 골키퍼로는 호세 마누엘 레이나가 이름을 올렸다. 이 선수 심지어 여전히 현역이다. 지금은 라치오 소속. 히피아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2000년대 리버풀 최고 수비수로 불렸다.

언성 히어로 제임스 밀너와 현재 리버풀 주장 헨더슨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내심 맥마나만 대신 헨더슨이 이름을 올리는 것도 썩 나빠 보이진 않는다.

나머지 세 선수는 공격수다. 피르미누는 마누라 라인의 명품 조연이다. 최근 조금 주춤해도 마네와 살라가 마음껏 공격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낸 폴스나인 피르미누의 존재가 크다. 파랗지 않은 빨간색 토레스는 한때 진리로 불렸다. 파울러 또한 리버풀 레전드 공격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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