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2000년대 중반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한 대니 머피(41)는 핵심선수 3인의 스쿼드 이탈로 패닉에 빠진 토트넘이 겨울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머피는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토트넘은 앞으로 몇 주간 지금의 선수들로 헤쳐갈 수 있을 정도로 스쿼드가 강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델레)알리, (해리)케인 그리고 손흥민이 없더라도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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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영국공영방송 ‘BBC’ 홈페이지에 게재한 칼럼에서 “주말 경기에서 알리가 부상한 것은 분명 크나큰 타격이다. 나는 알리가 두 명의 공격수(케인, 손흥민)를 대체할 중요한 옵션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가장 큰 이유는 (특정 선수가 아니라)팀 스피릿”이라고 적었다.
당장 토트넘이 원하는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머피는 “만약 토트넘이 완전영입 또는 임대 형식으로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면, 나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우선, 어느 누가 손흥민과 케인보다 나은 활약을 할 수 있는가? 둘은 팀의 리그 득점 절반을 책임졌다. 또한, 그들이 팀에 복귀했을 때, (영입생이)기꺼이 벤치에 앉으려 할까?”라고 반문했다.
머피는 손흥민과 케인이 처한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주목했다. “케인은 부상으로 3월까지 출전하지 못한다. 반면, 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손흥민은 앞으로 토트넘의 4경기에 결장하면 된다. 부상을 당한 것이라면 경기력을 되찾을 때까지 몇 주가 소요되겠지만, 그는 지금 경기에 뛰고 있다. 몸 상태도 좋다.”
계속 말했다. “우리는 손흥민이 케인의 롤을 대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과거에도 그 자리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고작 몇 경기만 넘기면 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필요가 있을까?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선수를? 포체티노 감독이 아마도 선수단 내부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우라의 이름을 언급했다. “풀럼전을 보면 요렌테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곤 한다. 그건 그가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출전한다면 다시 리듬을 되찾을 것이다. 모우라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그의 스피드와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토트넘에 또 다른 무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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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는 현역시절 리버풀, 찰턴, 토트넘, 풀럼, 블랙번로버스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에선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머물렀다. 잉글랜드 대표로 9경기에 출전한 머피는 2013년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부재에도 21일 풀럼을 2-1로 제압한 토트넘은 25일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르러 첼시 원정길에 오른다. 1차전에선 케인의 페널티로 토트넘이 1-0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