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안드레 감독과 결별… "후임자 빨리 찾겠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대구 구단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드레 감독과의 재계약 협상 실패를 발표했다. 이에 앞선 안드레 감독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대구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안드레 감독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글로 올린 게시물을 통해 "저의 2020년 목표는 대구와 함께 하는 것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대구와 함께 하기로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대구FC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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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너무나도 슬픕니다. 5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대구FC! 1부리그 승격, FA컵 우승 그리고 구단 최초로 ACL 진출 등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함께 했다는게 저에게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라며 결별에 대한 감정을 표현했다.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들... 매해를 거듭할수록 너희들의 실력이 성장하는 것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끼고 행복했다. 함께 많은 것들을 나누고 배우고 간다. 언젠간 다시 함께 할 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게 안드레 감독의 메시지였다. 

지난 2015년 대구와 코치로서 인연을 맺은 안드레 감독은 2017년 11월 대구의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감독으로 함께 하며 그는 대구의 K리그1 승격과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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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로 기존 계약이 끝난 안드레 감독은 이달 초 대구 전지훈련지인 쿤밍으로 합류해 선수단 훈련을 이끌며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연봉을 비롯한 여러 조건에서 이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구 구단은 “재계약 협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해외 구단에서 안드레 감독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상황에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리그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발생한 감독 공백에 대해선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적임자를 선정하겠다”고 전한 대구 구단이다. ‘우한 폐렴’ 여파로 인해 상하이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차 전지훈련을 취소한 대구는 현재 쿤밍에서 진행 중인 1차 전지훈련도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하고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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