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대구] 박병규 기자 = 대구FC 이병근 감독 대행이 예상치 못한 부상 불운에 안타까워했다. 대구는 22세 이하 선수 핸디캡으로 교체카드 2장밖에 쓰지 못하는 전략까지 내세우며 사력을 다했지만 운이 따르지 못했다.
대구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상주 상무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세징야의 환상적인 힐킥이 나왔지만 빛바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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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병근 감독 대행은 깊은 한숨을 쉬며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구단 직원들과 스태프들이 노력을 많이 하였고 1승을 간절히 바라보고 있었는데 거기에 부응하지 못했다. 상대보다 우리의 아쉬움이 더 클 것이다. 빠르게 첫 승을 거두어 팬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대구는 선발 라인업에 22세 이하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다. 자연스레 교체 카드도 2장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9분 만에 수비수 홍정운이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이병근 감독 대행은 “홍정운의 부상에 관해서는 우선 체크해 봐야 한다. 사실 이른 교체로 우리의 계획이 빗나갔다. 간절함이 많은 선수들을 내보내며 전략을 짰지만 변수가 생겼다. 만일 부상이 아니었다면 데얀과 신창무로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려 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세징야의 시즌 첫 골은 반갑다. 그는 “세징야가 우리 팀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세징야의 유무에 느끼는 무게감과 분위기가 다를 것이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였지만 몸 관리를 잘하여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런데 득점까지 해주니 감사하다. 다음 경기에도 문제없다”며 칭찬했다.
이병근 감독 대행은 이어 “세징야 외에도 에드가, 김대원 등 공격에서 살아나야 우리 팀의 색깔이 살아난다. 에드가의 마지막 찬스가 아쉬웠다. 득점하였다면 에드가도 컨디션을 올렸을 수도 있다. 공격진에서 모두 잘해주면 긍정적인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번 경기와 같이 과감한 전략을 시도할 것인지에 관해 “우선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갑작스레 들어간 김재우 선수가 첫 경기치고는 잘했다. 흔들릴 줄 알았는데 실수 없이 잘했다. 김재우처럼 22세 이하를 잘 활용하는 것도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이다. 다양한 선수들을 관찰하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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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했다. 그는 J리그에서 167경기를 출전한 베테랑이자 197cm의 큰 키에도 민첩성과 빌드업이 좋다. 우선 구성윤은 오는 6월 25일(목)부터 K리그 선수 추가 등록을 할 수 있으며 빠르면 6월 27일 강원FC전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