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안드레 감독, “서울전은 우승 트로피 없는 결승전”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대구는 오는 12월 1일(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대팍)으로 서울을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지난 24일 예매가 시작된 지 2시간 30분 만에 조기 매진됐다. 올 시즌 대팍의 9번째 매진이자 최단시간 매진 기록이었다. 

같은 시간 열리는 울산과 전북의 우승 경쟁 이상으로 관심이 모인다. 지난 주말 37라운드에서 서울이 패하고, 대구가 이기면서 양 팀의 승점 차가 1점 차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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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전북(리그 1, 2위), 수원(FA컵 챔피언)이 일찌감치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을 거머쥔 상황에서 대구와 서울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의 향방이 정해진다. 승점 54점으로 4위인 대구는 55점의 3위 서울을 1점차로 추격 중이다. 대구가 홈에서 서울을 상대로 승리하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그들이 잡는다. 서울은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대구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1무 2패로 부진했지만, 37라운드에서 강원에 4-2로 승리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반면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홈 최종전이었던 37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잡겠다고 공언했지만 포항에 0-3 완패를 당했다. 

안드레 대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우승 트로피 없는 결승전이 될 것 같다. 서울과의 경기는 항상 어려웠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게 됐다.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대구는 서울에게 3전 전패 중인데 모두 1-2로 졌다. 올 시즌 홈에서 서울의 상대로 1승을 챙기며 의미 있는 뒤집기를 하겠다는 각오다. 

‘에이스’ 세징야가 선봉에 선다. 세징야는 서울을 상대로 3득점을 터트리면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올 시즌 15득점 10도움, 공격포인트 25개를 기록 중인 세징야는 현재 K리그1 공격포인트 선두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유력한 MVP, 도움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경기 활약에 따라 수상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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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있다. 스리백의 중심인 정태욱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대신 스리백의 또 다른 축인 박병현이 그라운드에 복귀하고 한희훈, 김동진 등으로 정태욱의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대구의 가장 큰 힘은 홈 어드밴티지다. 매 경기 대팍을 메우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은 마지막 승리로 모든 것을 가져가겠다는 대구의 계획을 완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다. 이미 모든 좌석이 매진 상태인 대구는 ‘대팍 센세이션’을 일으킨 2019년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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