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눈 앞에서 16강 좌절… 광저우에 통한의 패 [GOA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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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대구가 광저우에 아쉽게 패하며 창단 첫 ACL 16강을 노렸지만 무산되었다.

[골닷컴, 광저우] 박병규 인턴기자 = 대구FC가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최종전 광저우 헝다와 대결에서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는 16강 진출을 눈 앞에 남겨두고 아쉽게 놓쳤다.

대구는 22일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F조 광저우와 최종전에서 파울리뉴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대구는 조별 리그에서 3승 2패(승점 9점)로 2위였고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홈 이점을 안은 광저우에게 덜미가 잡혔다. 광저우는 2승 1무 2패(승점 7점)로 3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었고 끈질긴 공격 끝에 골을 넣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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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 대구 팬들의 응원이 시작되자 경기장은 일제히 야유가 터질 만큼 강한 홈의 이점을 지닌 곳이다. 경기 당일 날씨 또한 습도가 매우 높고 비가 내리면서 여러가지 약점을 안고 간 대구였다. 

양 팀은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대구는 조현우와 츠바사, 세징야, 김대원, 에드가 등 핵심 멤버를 내보냈고, 광저우 역시 박지수와 정즈, 황보원, 파울리뉴 등을 내보냈다. 

경기 시작부터 광저우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빠르게 이어나가 대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광저우는 전반 9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시도한 슛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구는 점차 안정을 찾아갔고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역습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14분 김대원은 역습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8분에는 츠바사, 에드가, 세징야로 이어지는 패스 후 세징야의 슛이 아쉽게 벗어났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웨이 시하오의 헤딩 슛을 조현우가 다시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은 다시 광저우가 압도해 나갔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에서 광저우 선수가 넘어졌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고, 경기장은 야유로 가득 찼다. 광저우는 후반 8분 공격수 종 이하오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아슬아슬한 경기가 펼쳐 지며 균형을 유지하던 후반 18분, 광저우가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을 파울리뉴가 골로 성공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광저우는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일격을 맞으며 잠시 당황한 대구는 수비에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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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을 위해 1골이 필요한 대구는 공격을 이어가려 했지만 광저우의 두터운 수비와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36분 기회를 잡은 정승원이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41분에는 대구의 코너킥 후 골대 앞 혼전 상황이 있었고 시도한 슛마저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파울리뉴의 결승골에 힘 입은 광저우는 대구에 승리하며 16강에 기적적으로 진출했다. 대구는 창단 이래 첫 우승(2018년 FA컵)으로 ACL에 진출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에 아쉽게 패하며 아시아에서의 도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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