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간절한 목표의 두 팀이 만난다. 대구FC는 2연속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을 노리고 전북은 2017, 2018년 리그 우승에 이어 3연패를 꿈꾼다.
대구는 오는 3일 1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승점 51점의 홈 팀 대구는 리그 4위에 올라있다. ACL 진출권인 3위 FC서울과 단 4점 차다. 만일 대구가 승리로 장식할 경우 3시간 앞서 열리는 서울과 울산 현대의 결과에 따라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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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결과를 또 기다리는 팀이 있다. 바로 매 경기 승점 3점을 목표로 하는 원정 팀 전북이다. 전북은 선두 울산과 3점 차인데 내심 울산이 승점 1점 이하만 챙기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야 대구전 승리 후 자신들이 원하는 격차를 좁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구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올 시즌 1승 1무 1패를 기록할 만큼 팽팽하게 싸웠다.
자신감은 대구가 더 넘친다. ACL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우승 압박 부담보다는 덜 하기에 여유롭다. 거기에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세징야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체력을 비축했다.

특히 세징야는 그동안 전북에 강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전 전북의 안방에서 에드가의 선제골을 도왔다. 7월 맞대결에서는 대패했지만 만회골을 넣었다. 이어 9월에는 쐐기를 박는 골로 승점 3점을 챙겨 전북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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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몰아 대구는 더욱 강력해진 스쿼드로 전북의 우승 경쟁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7월 1-4로 대패한 경기에서 조현우가 감기 몸살로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가 최영은 골키퍼의 퇴장으로 후반에 교체투입 되었다. 에드가 역시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9월 맞대결에선 조현우, 에드가를 비롯하여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신창무, 김선민, 김동진의 합류로 최정예를 꾸려 승리를 챙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전북도 이러한 대구의 강점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전북은 최근 밀집수비로 내려선 상대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막판 중요한 레이스를 앞둔 만큼, 해결책을 찾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문선민을 필두로 로페즈, 호사 등 발끝이 날카로운 선수들의 한 방을 기대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