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의 정체된 기록 행진, 안방에서 한방에 뚫는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구FC는 홈에서 팀 통산 200승, 세징야의 40(골)-40(도움), 3경기 무득점 탈피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구는 오는 30일 저녁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리그 4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주춤하고 있다. 지난 8월 2일 수원 삼성과의 14라운드 승리 이후 전북, 인천, 강원전에서 1무 2패를 거두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화력을 뿜던 공격진도 최근 3경기에서 침묵했다. 이병근 감독 대행은 “해결 방안을 찾겠다”며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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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팀이 정체되면서 대구가 기다리던 기록 행진도 멈추었다. 일명 아홉 수에 걸린 셈이다. 현재 대구는 팀 통산 199승 197무 262패, 823득점 934실점을 기록 중인데 20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승리를 쟁취하지 못했다. 만일 대구가 통산 200승을 달성한다면 시민구단 중 성남FC에 이어 두 번째 대기록인 셈이다. 특히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성남을 제외한 순수 시민구단 중에서는 첫 번째 달성이기에 의미 있는 역사를 쓸 수 있다. 

대구 광주한국프로축구연맹

세징야의 ‘40-40클럽’ 가입도 지연되고 있다. 2016년 K리그에 입성한 세징야는 5시즌 간 138경기에서 49골 39도움을 기록 중이다. 당초 세징야는 지난 6월 홈에서 열린 수원전에서 1도움만 기록하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움에만 신경을 쓴 탓인지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욕심을 버리자 곧장 2골을 넣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강원, 광주, 부산전에서도 득점 행진만 이어갔다. 

세징야의 대기록 달성에 이벤트 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던 대구 관계자들은 두 달째 도움 대신 득점만 늘어나는 상황이 웃픈(웃기면서도 슬픈)현실이 되었다. 당초 세징야가 40-40을 달성했다면 몰리나(116경기) 이후 2번째로 빠른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에닝요의 135경기를 넘어섰기에 기대했던 바는 물거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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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미 있는 기록임은 분명하다. 최근 K리그2 경남FC의 황일수가 40-40클럽에 가입하며 역대 20번째 기록 달성자가 되었다. 현재 현역 중에는 염기훈, 이동국, 이승기, 데얀, 윤빛가람 등이 달성하였으며 외국인 선수로는 몰리나, 에닝요, 데니스, 데얀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이처럼 대구는 광주전에서 3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으려 하는데 그 바램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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