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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시즌 첫 승, 에드가와 데얀이 닫힌 문 열어야 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대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개막 이후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무딘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인천, 포항을 상대로 각각 13개, 14개의 슈팅과 7개,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은 포항전에서 에드가가 기록한 1골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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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세징야가 빠진 지난 라운드 전북 원정에서는 아예 슈팅을 시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구가 전북을 상대로 시도한 슈팅은 2개, 유효슈팅은 1개였다. 지난 시즌 대구 돌풍이 일어날 때 빠르고 정교한 공격이 원동력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확실하 불안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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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부상으로 알려진 세징야는 이번 상주전에도 출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세징야 없이도 첫 승을 일궈야 한다는 강한 목적 의식이 필요하다. 

첫 승을 위해서는 에드가, 데얀이 슈팅까지 이어갈 수 있는 양질의 패스와 크로스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 에드가(슈팅 10개, 유효슈팅 6개), 데얀(슈팅 6개, 유효슈팅 4개)은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 중이다. 

특히 에드가에게 기대가 몰린다. 그는 대구 소속으로 상주를 상대로만 3골을 터트린 바 있다. 에드가와 데얀 투톱이 선발로 본격 가동될 수 있다. 두 선수는 아직 리그에서 선발로 함께 나선 적은 없다. 

상대인 상주는 상승세를 탔다. 강상우, 문선민 등이 활약하는 가운데 최근 2경기에서 강원, 광주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오세훈, 전세진, 김보섭 등 22세 이하 자원들도 복귀해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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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상주에 강한 것은 대구의 위안거리다. 대구는 상주에 통산 10승 8무 3패로 앞서있고, 특히 홈에서는 5승 4무 1패로 딱 한 번 패한 것이 전부다.

이번 홈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구는 팬들이 안방에서 홈 개막전을 즐길 수 있도록 ‘안방에 대팍배송’, ‘착한 S석 응원’, ‘진짜 리카를 찾아라!’, ‘생생대팍통’, ‘아프리카TV로 함께하는 대팍 집관 중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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