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듯 닿지 않은 클롭과 사네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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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과 사네의 연은 그렇게 또 한 번 닿지 않았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15일 새벽 1시 열리는 리버풀-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전은 뚜껑이 열리기도 전이다. 그런데 안에 들었다는 내용물만으로도 엄청난 기대를 불러 모은다. 여느 더비 못지않은 것 같다.

천문학적인 금액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전직 안필드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 독일부터 이어진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지략 대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상대하는 가장 비싼 수비수 버질 단 다이크, 지난 맞대결 결과 5-0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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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각들만큼 크기가 큰지는 모르겠으나, 맨시티 윙어 르로이 사네와 클롭 감독의 인연도 스토리를 풍부하게 인자로 볼 수 있다. 사네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 원정경기를 이틀 앞두고 영국 정론지 ‘가디언’과 단독 인터뷰를 했고, 이 자리에서 클롭 감독을 언급했다. 클롭 감독의 가슴을 후벼 파는 과거에 관한 이야기다.

인터뷰에 따르면, 사네는 2016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하기 전 클롭 감독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사네는 “클롭 감독이 전화를 걸었고, 만나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진짜 좋은 사람이었고, 리버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둘이 만난 자리에서 시시콜콜한 연애사를 주고받진 않을 거란 추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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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 1군 감독을 맡던 시절, 2군을 이끌던 다비드 바그너 현 허더즈필드 감독은 십대 시절 레버쿠젠 유스팀에서 활약하던 사네를 클롭 감독에게 추천한 적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사네는 샬케 유스팀을 택했다.(2011년) 2014년 4월 성인팀에 데뷔하기 이전 또 한 번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무래도 라이벌 팀으로는 가긴 어렵다”며 또 한 번 거절했다. 

샬케에서 잠재력을 폭발한 사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품에 안겼다. 부친에 따르면, 선수가 팀이 아닌 감독을 보고 팀을 정했다. 클롭 감독과 연은 그렇게 또 한 번 닿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사네가 지난해 9월9일 맞대결에서 2골을 넣으며 리버풀에 0-5 대패를 안기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봤다. 이번 경기에도 측면 수비를 괴롭힐 사네의 존재가 부담스러울 법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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