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손흥민(26)이 2회 연속으로 '스카이 스포츠' 파워랭킹 라운드별 순위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더 놀라운 건 그가 시즌 순위권에 진입했다는 사실이다.
손흥민은 8월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에서 상대한 뉴캐슬전에서 교체 출전한 직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3주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소속팀 토트넘을 떠나 있었다. 이 때문에 그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총 19경기 중 1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선발 출전은 단 9회에 불과하다. 게다가 손흥민은 아직 올 시즌 풀타임 출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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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기록 중인 출전 시간은 단 831분이다. 토트넘이 19경기를 치른 점을 고려할 때, 그는 팀의 총합 경기 시간 1710분 중 절반도 소화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방송 '스카이 스포츠'가 프리미어 리그 매 라운드가 끝난 후 발표하는 파워랭킹 '시즌 차트'에 올 시즌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가 매 라운드별로 발표하는 해당 라운드 '폼 차트(form chart)'에서는 지난 17라운드에서 2위, 18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가장 최근 19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단, 그는 올 시즌 충분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시즌 전체 활약을 바탕으로 하는 '시즌 차트' 50위권에는 그동안 진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출전 시간이 충분치 않아 시즌 차트에 진입할 만한 합산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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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흥민은 19라운드가 끝난 후 발표된 '시즌 차트'에서 합산점 2만6453점으로 28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올 시든 단 831분을 소화한 손흥민과 달리 현재 시즌 차트 1위인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1580분을 뛰며 4만2960점을 획득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손흥민과 함께 30위권에 진입한 24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공격수)는 1662분 활약 후 2만7062점, 29위 라이언 프레이저(본머스 측면 공격수)는 1570분을 소화하며 2만6431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들과 비교해 출전 시간이 절반이었는데도 비슷한 수준의 합산점을 획득한 셈이다.
'스카이 스포츠'의 파워 랭킹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모든 선수가 매 경기 펼친 활약을 바탕으로 데이터 본석을 통해 점수를 매긴다. 득점, 도움 외에도 패스 연결, 드리블 돌파 성공, 경합 승리 횟수 등 무려 33개에 달하는 항목에 따라 점수가 쌓인다. 반대로 득점 기회를 놓치거나 경고, 혹은 퇴장 지시를 받은 선수는 감점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