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수원FC가 알짜 영입에 성공했다. 측면 수비를 비롯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상원을 품에 안았다.
축구계 관계자는 31일 ‘골닷컴’에 “수원FC가 김상원을 영입할 예정이다. 전날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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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주에서 데뷔한 김상원은 2019 시즌 안양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당시 안양에서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상원은 K리그2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그리고 2020 시즌을 앞두고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안양도 김상원을 잡고 싶었지만 K리그1에서 도전하고 싶었던 김상원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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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김상원은 포항에서 11경기에 출전했다. 이제 김상원은 수원FC의 부름을 받아 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김상원은 측면 수비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며 수원FC 수비 보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에 승격한 수원FC는 김상원을 비롯해 다수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리그 커리어 통산 100골을 앞둔 토종 스트라이커 양동현을 비롯해 김호남도 수원FC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