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규성이 성남FC로 이적한다. 이규성의 합류로 성남은 김동현이 빠진 자리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이적시장 소식통은 8일, “이규성이 성남 유니폼을 입는다. 성남의 정경호 코치가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고, 이규성 역시 성남행을 원했다”고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이규성은 안양공고, 홍익대를 거쳐 2015 시즌을 앞두고 부산 유니폼을 입었다. 부산에서 4시즌 간 활약한 뒤 2018년 상주 상무에 입대했고, 상무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전역 후 부산으로 돌아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K리그2 강등을 막지 못했다. 이규성은 K리그1 다수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중에서 상주 시절 함께 사제의 연을 맺었던 정경호 코치가 속한 성남이 적극적이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성남은 김동현을 대전으로 보내며 중원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규성은 성남행에 앞서 울산 이적이 결정됐다. 그럼에도 성남은 이규성을 포기하지 않았고, 울산에서 임대 형식으로 이규성을 품게 됐다.
한편 성남은 수원 삼성에서 이종성을 임대로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여기에 이규성까지 품에 안았다. 이 밖에도 성남은 나상호의 임대 만료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격수 보강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