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포지션 논란에 해명 나서
▲어린 시절부터 소화한 포지션이 센터백
▲"토트넘 입단할 때도 수비수로 했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26)가 자신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여기는 주변의 시선에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이어는 그동안 토트넘에서 수년간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번갈아가며 맡아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그는 중앙 수비수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더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은 게 사실이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또한 지난 12월 지휘봉을 잡은 후 부임 초기에는 다이어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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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교롭게도 다이어는 올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경기력이 기대 이하에 그쳤다. 이후 그는 6월 시즌 재개 후 중앙 수비수 자리에 고정된 후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다이어는 애초에 자신의 자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중앙 수비수에 더 가까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8일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이 이 주제에 대해 조금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 나는 여덟 살 때부터 중앙 수비수였다. 토트넘으로 처음 이적했을 때도 구단은 나를 중앙 수비수로 보고 영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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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로 한 시즌을 소화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친 적도 있다"며, "그러나 당시 토트넘의 전술이 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도 될 만한 역할을 허용한 게 사실이다. 나는 예전 토트넘 감독(마우리시오 포체티노)과도 꾸준히 중앙 수비수 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이어는 "중앙 수비수가 내가 가장 좋은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어는 2019/20 시즌이 재개된 6월 이후 출전한 일곱 경기에서 모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