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Luiz, Arsenal logo

다비드 루이스, 첼시 떠나 아스널 이적 확정 [오피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이 급한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이 올여름 팀의 취약 포지션으로 평가받은 중앙 수비수 자리를 다비드 루이스(32)로 메웠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감일인 8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수비수 루이스 영입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이스의 이적료는 약 8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17억 원)다. 첼시는 지난 2016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적료 3150만 파운드에 재영입한 루이스와 결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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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 영입 징계를 받은 첼시는 갑작스럽게 루이스와 결별하게 된 게 사실이다. 게다가 첼시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주전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6)가 무릎 부상을 당해 당장 이번 주말 개막하는 2019/20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어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루이스마저 떠나보내며 수비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최근 루이스와 불화를 겪으며 그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둘의 다툼은 루이스가 램파드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품은 데서 비롯됐다는 게 주된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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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부터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힌 중앙 수비수 자리를 베테랑 루이스로 메우며 급한 불을 끄게 됐다. 루이스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6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인 데다 지난 2016/17 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특히 아스널은 최근 주장 로랑 코시엘니(33)가 보르도로 이적하며 발생한 공백을 루이스로 메우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또한, 루이스가 아스널로 이적하며 무려 5년 전 그의 인터뷰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루이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7 참패를 당한 후 "내 커리어 최악의 순간이다. 그러나 독일인들의 성품을 알게 된 계기였다. 특히 (아스널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은 내게 다가와 사과까지 했다. 언젠가 첼시를 떠나게 된다면 외질과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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