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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더위만큼 대구 ‘대팍’도 뜨거워진다.

[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올해 새롭게 개장한 대구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년도 대비 평균관중이 3배로 증가했으며 성적도 K리그1 3위로 상승했다.

대구는 지난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 상주상무와 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위로 도약했다. 평일 저녁임에도 9,120명이 입장하였다. 경기장 수용 인원이 약 1만 2천석임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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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는 19번의 홈경기에서 6만6837명이 찾았다. 반면 올해는 5번의 리그 홈경기에서만 5만 4063명이 찾았다. 현재까지 평균 관중이 1만812명으로 작년의 기록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 또한 K리그1 홈경기는 3승 2무로 무패를 기록중이다. 비록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히로시마전에서 패배했지만 홈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매력적인 경기로 인식되었다.

팬서비스 또한 팬들을 만족시킨다. 선수들과 함께 하는 여러가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 상주전에는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세징야와 김우석이 S석을 찾아 팬들과 응원을 펼쳤다. 더불어 야간 경기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레이저쇼까지 펼쳐져 앞으로 열릴 야간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세징야

이뿐만이 아니다. 선수들은 매 경기 종료 후 선수단 버스를 둘러싼 팬들을 향해 사인을 해주고 사진 요청에 응한다. 상주전이 끝난 후 밤 10시가 넘은 상황에도 경기장은 뜨거웠다. 팬에 의하면 상주전이 끝난 후 주장 한희훈이 걸쭉한 사투리로 “오늘 교체 투입으로 6분 밖에 안 뛰어서 힘이 남아 돌아예! 사인 다 해드리께예!”하며 많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었다고 했다.

한희훈은 자신이 한 멘트가 맞다면서 “작년부터 팬서비스를 열심히 했다. 시민 구단으로서 팬들과 함께 하는 원팀의 의지가 강해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한다. 매 경기 찾는 팬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적극적인 팬서비스의 이유를 밝혔다. 상주전 결승골을 기록한 정승원은 인터뷰를 마치고 가장 늦게 나왔음에도 팬들과 오랜 시간을 보낸 뒤 경기장을 떠났다. 

이를 지켜본 조광래 대표도 선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배웅해주며 묵묵히 바라보던 조광래 대표는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결국 싸인 행렬에 동참했다. 평소 “선수가 주목받아야지, 이제 내가 주목받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던 그 역시 팬들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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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덥다고 알려진 대구는 이제 축구장 열기마저 팬들로 뜨거워지고 있다. 대구는 8일 홈에서 멜버른 빅토리FC와 ACL 조별 리그 5차전을 치른다. 대구에게 멜버른전은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사진 = 골닷컴 박병규,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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