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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확진자' 인테르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AM 12:43 GMT+9 20. 10. 12.
Antonio Conte Inter Europa League final
▲ AC 밀란과의 시즌 첫 밀란 더비 앞둔 인테르 ▲ 갑작스럽게 코로나 19 확진자 속출 ▲ 바스토니, 슈크리니아르, 갈리아르디니, 나잉골란 라두에 이어 영도 확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인터 밀란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코로나 19 확산세 탓이다.

인테르는 11일 밤(한국시각)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애슐리 영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여타 선수와 마찬가지로, 영은 자가격리 이후 코로나 재검사를 통해 두 차례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피치에 복귀할 예정이다.

인테르 6번째 확진자인 영의 경우 코로나 양성 판정 이전, 몸의 이상을 느끼며 자체적으로 자가격리에 돌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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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인테르는 영까지 포함해, 총 6명의 선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A매치에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이다.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거나 혹은 은퇴한 선수들은 개별 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바스토니와 슈크리니아르는 주전급 선수다. 영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백업이었던 갈리아르디니의 경우 최근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일정도 빡빡하다. 확진자가 넘치는 상황에서 인테르는 당장 주말 밀란과의 시즌 첫 더비전을 앞두고 있다. 이후 묀헨 글라드바흐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이 예정됐다. 밀란 더비 중요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나마 밀란의 경우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으며, 더비전 출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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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전 이후 치르는 묀헨 글라드바흐전은 인테르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16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게다가 하필 홈 경기다. 승점 3점이 필요한 순간, 선수들이 연이어 전력에서 이탈하고 있다. A매치 일정을 치르고 온 선수들 체력도 고려해야 한다. 빡빡한데, 부상도 아닌 전염병 탓에 선수진 가동에 제동이 걸렸다.

코로나 19로 선수들의 확진이 속출하고 있지만, 골키퍼 1명을 포함해 13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몰수패 처리가 될 수 있다.

세리에A의 경우, 제노아가 22명의 확진자가 나온 탓에 토리노전을 연기한 적이 있다. 반면 제노아와의 맞대결 이후 엘마스와 지엘린스키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나폴리는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나폴리는 연기를 요청했지만, 유벤투스는 원칙대로 킥오프를 주장했다. 

유벤투스의 몰수승 여부는 이제 협회 결정 여부에 달렸다. 나폴리 손을 들어주자니, 원칙이 무산된다. 가뜩이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구단의 재정난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너도 나도 리그를 중단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상태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