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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베일 에이전트 "이적 계획? 골프 시청 중"

AM 4:01 GMT+9 19. 7. 23.
Gareth Bale Zinedine Zidane Real Madrid
베일 측, 지단 감독의 이적 촉구에도 흔들림 없다 "계획? 소파에 앉아 브리티시 오픈 봐야 해"

▲지단 감독 "베일, 이적해야 모두에게 이득"
▲프리시즌 합류한 베일에게 공개적으로 이적 요청
▲베일 에이전트 "올여름 계획? 골프 시청"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공개적인 이적 요청을 받은 가레스 베일(30) 측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지난 2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마친 후 이날 명단에서 베일이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베일이 곧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야 모두에게 이득이다. 우리는 그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그러나 지금은 해야 할 일을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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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히려 베일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지단 감독의 바람과는 달리 이적을 서두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바넷은 22일 스페인 매체 'ABC 마드리드'를 통해 "나의 계획은 소파에서 브리티시 오픈(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을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일의 거취에 대해선 아무런 걱정이 없다. 왜 지단이 그렇게 말했는지는 그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중국? 프리미어 리그? 나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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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베일을 신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지난 수년간 잦은 부상 탓에 결장해야 하는 기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가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16 시즌을 시작으로 베일이 최근 4년간 잇따른 부상 탓에 훈련 및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기간은 합계 326일에 달했다.

물론 베일은 부상만 없다면 여전히 실력은 출중한 선수다. 실제로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결승골을 포함해 총 2골을 터뜨리며 레알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올 시즌에도 42경기에 출전해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베일은 레알에서 고액 연봉자로 꼽힌다. 그는 레알에서 연봉 1800만 유로(약 239억 원)를 받고 있다. 베일은 이와 동등한 조건이 아니라면 레알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