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화두가 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거취가 결국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마르세유는 이달 중순 안도니 수비사레타 기술이사가 구단을 떠났다. 수비사레타 기술이사는 작년 여름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직접 선임한 인물이다. 그러나 수비사레타 이사가 구단을 떠나자 빌라스-보아스 감독 또한 올여름 마르세유와 결별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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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르세유는 올여름 발렌시아의 신예 미드필더 이강인을 임대 영입하는 데 관심을 나타낸 팀이다. 이 때문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마르세유의 사령탑 교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에 따르면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최근 프랭크 맥코트 마르세유 구단주에게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레퀴프'는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여전히 마르세유와 장기 재계약을 맺는 데는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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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스-보아스 감독은 현재 마르세유와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 감독으로 부임한 후 컵대회 포함 18승 9무 6패를 기록 중이다. 마르세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조기 종료된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구단 인수가 거의 완료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