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현존 세계 최고의 골키퍼는 누구일까?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 대미를 장식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의견이야 갈릴 수 있겠지만 이 경기 승리 주역은 단연 노이어였다. 몇 차례 결정적인 선방은 물론 수비수와 같은 정확한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바이에른의 1-0 승리를 도왔다.
카잔에서 무릎을 꿇었던 노이어. 리스본에서는 달랐다. 신들린 선방쇼의 연속이었다. 혹자는 독일의 새로운 넘버원은 테어 슈테겐이라고 외쳤지만, 노이어는 트레블 수호신이라는 수식어에 딱 어울리는 명품 활약을 펼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끝난 이틀 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한 가지 질문지를 던졌다. 살아난? 노이어를 필두로 현존 최고의 골키퍼는 누구일까?다.
본 투표는 'GOAL'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픈됐다. 투표 초반부터 노이어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팬들이 꼽은 최고의 수문장은 누구일까? 본인 취향이 정답이다. 대신 네 명의 후보가 선정된 만큼 각 후보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겠다(2019/2020시즌 기준, ( )는 해당 시즌 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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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엘 노이어 (분데스리가, DFB 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986년생 노이어는 바이에른 트레블 주역이다. 올 시즌 51경기에서 44골을 실점했고, 2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총 80번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페널티박스에서만 43번의 세이브를 달성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기준으로는 11경기에서 27차례의 세이브를 보여줬다.
UCL 기준 페널티 박스 내 세이브 횟수만 해도 20번이다. 세이브 기록도 기록이지만, 위치 선정도 좋다. PSG와의 결승전에서 노이어는 쥘레와 킴미히 사이 공간을 여러 차례 메워줬다. 패싱력 좋은 선수인 만큼 후방 빌드업은 보너스
# 티보 쿠르트아 (라 리가, 수페르 코파 우승)
두 번째는 쿠르트아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수호신으로서 팀의 라 리가 우승을 도왔다. 기록도 좋다. 라 리가에서만 76차례 세이브를 보여줬다. 이 중 47번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세이브다.
라 리가에서의 퍼포먼스만 보면 최고라 해도 무방하다. 앞서 말한 슈퍼 세이브는 물론, 올 시즌 34번의 출전 경기에서 19골만 내줬고, 18번은 클린시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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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송 베커 (UEFA 슈퍼컵, 프리미어리그,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019 골키퍼 발롱도르를 수상한 브라질의 수호신.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알리송은 29경기에서 23실점 그리고 1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에서 4골을 내줬고, 한 차례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71번의 세이브를 보여줬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만 39차례나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다만 리버풀의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떨어졌다. 알리송이 아닌 아드리안의 실책이 컸지만,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세 번의 우승을 달성했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문장으로서 활약했지만 무언가 부족했다. 참고로 알리송의 경우 독일계 브라질리언이다.
# 얀 오블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슬로베니아 수호신. 팀은 무관이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리버풀전에서 말 그대로 선방쇼를 보여주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알리송이 빠진 리버풀을 상대로 최후방의 중요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그러나 탈락.
라 리가 기준 오블락은 87번의 세이브를 보여줬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를 소화하면서 21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 오블락은 49경기에서 38골을 내줬고, 2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