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노이어Goal Korea

노이어, 5골 허용한 샬케의 어린 GK에게 따듯한 조언 [GOAL LIVE]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기분 좋은 토요일 밤을 맞이했다. 26일 저녁(현지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샬케에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2019-20 분데스리가 19라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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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5골을 허용하고 무너진 샬케에는 끔찍한 밤이 됐다. 무엇보다 어린 골키퍼 마르쿠스 슈베르트(21)는 더욱 상심이 컸을 거다. 난생처음 상대한 ‘거함’ 바이에른에 다섯 골이나 내줬으니 말이다. 

경기 후 슈베르트는 후드 점퍼를 푹 뒤집어쓰고 유유히 공동취재구역으로 걸어 나왔다. 취재진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조심스럽게 슈베르트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는 동그란 눈을 깜빡거리며 멈춰 섰다. 그가 입을 열려고 할 때 샬케 구단 관계자가 빠르게 걸어와 중단했다. 그를 데리고 구단 버스로 이동했다. 

아직 분데스리가에서 인터뷰 경험이 전무한 어린 선수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다섯 실점을 내준 후라 그의 인터뷰는 큰 주목을 받을 게 분명했다. 뒤이어 등장한 바이에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3)도 “그는 아직 어리다”라며 샬케 관계자의 결정을 존중했다. 

이어서 노이어는 다섯 실점을 한 슈베르트에게 조언을 건네기 시작했다. 그 역시 샬케 출신이어서 더욱 마음이 쓰였을 거다. “무엇보다 어린 골키퍼가 이런 경기를 치르는 건 경험적인 측면에서 중요하다. 우리도 모두 어릴 때 그런 경험을 했다. 그에게 결코 나쁜 기억으로 남지 않을 거다. 그건 확실하다.”

이날 슈베르트는 바이에른의 24차례 슈팅을 막아내야 했다. 90분 내내 무자비하게 날아오는 공을 슈베르트는 홀로 견뎌냈다. 노이어는 “그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바이에른이 이겼을 뿐이다. 이런 경기를 통해 그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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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따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맺었다. “계속 노력하고 훈련하길 바란다. 그에게 행운을 빌겠다.” 

사진=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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