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리버풀 시절 루이스 수아레스는 노리치 시티 상대로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총 3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특정 팀 상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전문 통계 매체인 'OPTA(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에서 뛰던 수아레스는 EPL에서 특별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바로 특정 구단 상대로 최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다. 상대는 노리치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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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부터 3년 반 동안 리버풀에서 활약한 수아레스는 노리치를 상대로 총 12골을 터트렸다. 그중 해트트릭은 무려 3번. 첫 해트트릭은 2011/12 시즌이던 2012년 4월 28일로 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리버풀은 3-0 대승을 거두었다.
노리치전 두 번째 해트트릭은 불과 5개월 만에 나왔다. 2012년 9월 29일에 열린 2012/13 시즌 6라운드에서 또 다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전반 2분과 38분 그리고 후반 12분에 득점하며 3골을 기록하였고 리버풀은 5-2 대승을 거두었다.
세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던 날에는 무려 4골을 터트렸다. 2013/14 시즌이 진행되던 2013년 12월 4일 14라운드 경기였다. 3골을 넣기까지는 전반전이면 충분했다. 그는 전반 15분을 시작으로 29분, 35분에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이어 후반 29분 쐐기골까지 넣으며 한 경기 4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후반 막판 라힘 스털링의 추가골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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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즌 연속 노리치전 해트트릭 외에도, 2013년 1월 19일과 2014년 4월 20일에도 각각 한 골을 터트리며 진정한 ‘노리치 시티 킬러’임을 입증했다.
수아레스는 3년 6개월간 리버풀에서 모든 대회를 합쳐 133경기 82골 47도움을 기록하였고 EPL에서만 110경기 69골 23도움을 올렸다. 이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MSN 라인의 한 축이 되었다.
사진 = Getty Images,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