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ymar Kobe tribute

네이마르 "위대했던 그리고 특별했던 코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곁에 있는 누군가를 하늘로 보낸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였다.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에 농구계는 물론 축구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코비 브라이언트를 잃은 슬픔에 잠겼다. 축구 선수 네이마르도 예외는 아니다. 네이마르는 평소에도 코비와의 남다른 관계를 자랑했다.

네이마르는 7일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평소 친분이 남달랐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죽음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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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잡지 '보그맨 아라비아 에디션'과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코비 브라이언트와는 내 삶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내게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코비가 파리에 올 때면 사적으로 만나곤 했다. 운동선수라는 신분을 뒤로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서 그를 만났다. 그리고 이는 다른 관계를 만들어냈고, 코비와의 만남은 특별했다. 스포츠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사람을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생전 코비 브라이언트는 축구광으로도 유명했다. 소위 말하는 축구계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특히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과의 관계가 남달랐다. 메시는 물론이고, 한때 바르셀로나 선수였던 네이마르와의 관계도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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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두 달 이상의 시간이 흘렀지만, 인간적으로 멘토처럼 따랐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죽음은 네이마르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게다가 네이마르는 릴과의 리그1 경기 중 비보를 접했다. 네이마르는 슬픔에 잠긴 채 조용히 코비를 추모했다. 득점 후 카메라 앞에 선 네이마르의 손가락은 생전 코비의 상징과 같던 숫자 2와 4를 그리고 있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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