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호나우두의 기록 경신은 이제 사실상 시간문제다. A매치 60호골을 쏘아올린 네이마르(26)는 '축구 황제' 펠레의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네이마르는 1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1-0 신승으로 장식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네이마르였다. 그는 76분 다닐루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디에고 락살트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얻어낸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8강 탈락 후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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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승골과 함께 네이마르는 펠레(78), 호나우두(42)에 이어 브라질 대표팀 역사상 A매치 60골 고지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그는 호나우두의 62골 기록에 단 2골 차로 다가섰다.
사실상 네이마르가 호나우두를 제치는 건 확정적이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데뷔 후 멀티골(최소 2골을 터뜨린 경기)을 기록한 횟수가 11경기에 달한다. 즉, 네이마르가 당장 오는 21일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호나우두의 기록을 넘을 수도 있다. 이제 만 26세에 불과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뛴 95경기에서 60골로 경기당 평균 0.63골을 기록 중이다.
호나우두 또한 현역 시절 브라질 대표팀에서 98경기 62골로 네이마르와 마찬가지로 경기당 평균 0.63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현역 시절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었으나 잦은 부상 등을 이유로 득점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호나우두보다 부상이 적은 편인 네이마르는 이제 막 기량이 정점에 오르고 있는 젊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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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네이마르가 호나우두를 넘어 펠레의 기록까지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펠레는 현역 시절 77골로 브라질 대표팀 최고 득점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부상 없이 기량만 유지하면 최소 5년은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브라질 대표팀은 곧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을 시작하는 데다 내년 여름에는 자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다. 네이마르에게는 호나우두는 물론 펠레의 기록까지 넘어 브라질 축구 역사상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될 기회가 충분히 남아 있다.
#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고 득점자
77골 - 펠레 - 92경기
62골 - 호나우두 - 98경기
60골 - 네이마르 - 95경기
55골 - 호마리우 - 70경기
48골 - 지코 - 71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