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 Foden, Manchester CityGetty

냉정한 펩 "포든, 아직 중앙에서 뛸 전술 이해력 부족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신예 필 포든(20)을 중앙 미드필더보다는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각) 리버풀을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4-1 대승을 안겼다. 그는 올 시즌 현재 컵대회를 포함해 28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차츰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맨시티의 주전급 공격 자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포든은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출전한 대다수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에게 맨시티 1군 데뷔 기회를 제공한 2017/18 시즌까지만 해도 그를 중앙 미드필더,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이에 앞서 포든은 맨시티 18세 이하 팀에서도 주로 중원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전을 마친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포든은 아직 정말 어리다. 가끔 그는 특정 상황에서 위치 선정을 하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오늘도 그는 전반에는 몇 차례 적절한 위치 선정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현재 그에게는 측면에서 뛰는 게 더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포든이 갈수록 축구를 더 이해하며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그는 앞으로 더 많이 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든은 올 시즌 맨시티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16경기를 남겨둔 현 시점 일찌감치 자신의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출전 시간 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올 시즌 출전 시간 1023분을 기록했다. 포든이 2017/18 시즌 맨시티 1군 데뷔전을 치른 후 한 시즌 출전 시간이 1000분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